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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스포츠

의령군청궁도단 전 감독, 공금 횡령 논란…지역 체육계 ‘충격’

의령정론 기자 입력 2026.02.25 20:12 수정 2026.02.25 20:13

의령군청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궁도단의 전 감독이 공금 횡령 의혹에 휩싸이며 지역 체육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스포츠 조직에서 불거진 사안이라는 점에서 엄정한 진상 규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해당 전 감독은 선수단 운영비 및 훈련 관련 예산 일부를 부적절하게 집행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금액과 사용 내역은 현재 확인 중에 있으나,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일부 부적정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덧붙였다.

궁도단은 지역 체육의 상징적 존재로, 각종 대회에서 의령의 이름을 알려온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공공 체육 행정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체육계 한 인사는 “체육은 승부 이전에 명예와 도덕이 우선”이라며 “군민의 혈세가 단 한 푼이라도 부당하게 쓰였다면 철저한 책임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조직 관리·감독 체계의 허점도 지적된다.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집행 구조가 폐쇄적으로 운영돼 왔다면,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한편, 수사기관의 공식 수사 착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의령정론은 향후 감사 결과 및 수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공공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조직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은 ‘청렴’이다. 궁도의 활이 과녁을 벗어나면 점수를 잃듯, 공직과 공공의 영역에서 신뢰를 잃는 순간 존재 이유도 흔들린다.
사실이라면 단호히 책임을 묻고,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진실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밝히는 것이다. 군민은 침묵이 아니라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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