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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6·3지방선거 의령의 내일을 맡길 사람은 누구인가 - 여섯 번째

의령정론 기자 입력 2026.03.02 12:28 수정 2026.03.02 12:39

군정 5년 성적표 VS 7명의 도전자
성과 능력 리스크, 군민 앞에 모두 올려놓다

“의령정론은 선택을 대신하지 않는다.다만, 

판단의 재료를 제공할 뿐이다.”
(가 나 다 순)

 

 

손호현 전 도의원은 의령 정치권에서, 비교적 직선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인식돼 있다. 말보다 행동을 앞세우는 스타일, 관행을 답답해하는 성향은 분명한 개성이다. 그러나 군수는 단순한 실행자가 아니라 방향·조정·책임을 동시에 짊어지는 자리다.

손호현의 가장 큰 강점은 속도감 있는 추진력이다. 문제를 인식하면 곧바로 행동하려는 성향, 관행·전례에 덜 얽매이는 정치적 태도, 도의원 경험을 통한 광역 행정 감각이다.

의령처럼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지역에서는 손호현의 스타일이 정체된 분위기를 흔들 수 있는 자극이 될 수 있다.
또한, 민간 영역의 효율성 논리를 행정에 접목하려는 시도,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은 구조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분명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호현은 ‘움직이게 만드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군정은 단거리 질주가 아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조정과 숙의는 더 중요해진다.
손호현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조율과 통합의 리더십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강한 추진력은 갈등을 키울 가능성, 협치 경험은 제한적, 직진형 리더십이 행정 현장에서는 마찰과 반발로 이어질 위험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군수는, 수백 명의 공직자를 움직여야 하고, 중앙정부·광역·지역사회와 끊임없이 협상해야 한다. 손 후보는 현장형 인물이라는 평가와 달리, 중앙정부를 움직일 설득력과 전략적 언어 구사에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손호현의 스타일이 속도는 있지만 지속 가능성은 약한 군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AI 행정, 인구 전략, 산업 구조 전환 같은 고난도 과제에 대해 얼마나 정교한 정책 설계 능력을 갖추었는지도 아직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손호현 전 도의원이 군수 후보로서 넘어야 할 질문은 분명하다. 추진력을 시스템과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 직진 정치에서 통합 행정으로 확장할 준비가 되었는가, 빠른 결정이 아니라 옳은 결정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손호현은 변화의 촉매는 될 수 있어도 의령을 안정적으로 이끌 군수로서는 불안 요소를 남길 수밖에 없다.
손호현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정치인이다.그러나 군수는 앞서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모두를 데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리다.
의령의 선택은, 빠른 사람이 아니라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 손호현이 그 균형을 증명할 수 있을지, 유권자의 냉정한 판단이 요구된다.

 

※ 편집자 주

본 기사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검증을 목적으로 공개 자료와 취재에 근거해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단정적 평가가 아닌 공익적 문제 제기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한 반론·해명·정정 요청은 언론중재 절차에 따라 성실히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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