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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의령정론은 선택을 대신하지 않는다.
다만, 판단의 재료를 제공할 뿐이다.”
(가 나 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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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의 가장 큰 강점은 ‘말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된 행정력’이다. 공모사업비 확보와 국·도비 연계 성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법을 아는 군수라는 희소성은 군정 운영의 안정판 역할을 해왔다. 민원·계약·분쟁 관리에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였다는 평가가 따른다. 중앙과 도(道)를 오가는 설득 능력은 소규모 농촌 군정의 약점을 보완했다는 펑가다. ‘찾아가는 군정’은 의령이 행정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게 한 동력이었다.
군정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지도 한 장, 보고서 한 권으로 바뀌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오태완 의령군수의 군정은, 몸으로 움직인 시간의 기록에 가깝다.
4.26 추모 공원이 조성되기까지 그는 눈물겹도록 뛰고 또 뛰었다. 또 이건희 컬렉션 유치를 위해 그는 수차례 중앙의 문을 두드렸다. 전시 하나를 얻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 의령이라는 이름을 중앙에 각인시키기 위한 반복된 설득이었다. 작은 군은 한 번의 방문으로 기억되지 않기에, 그는 의령의 역사와 가능성을 이야기로 엮어냈고, 그 과정에서 컬렉션은 결과이자 계기가 되었다.(2026 이건희 컬렉션 국보 순회전 의병박물관 5월부터 3개월간 전시)의령군 홍보는 구호가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낸 기억임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또한 남북6축 의령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는 이를 위해 수없이 오르내리며 설득했고, 기다렸고, 또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입술에 포진이 생길 만큼 몸은 먼저 반응했고, 마음은 쉬지 못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은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군정을 위해 흘린 땀방울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행정은 냉정한 숫자로 말하지만, 그 숫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사람의 체력과 인내다. 작은 군(郡)이 중앙의 문턱을 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명함이 아니라 반복된 방문과 지치지 않는 설득이다.
오태완 군수의 발걸음은,의령이라는 이름이 행정 지도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해왔다. 성과는 평가받아야 한다. 그리고 노력 또한 인정받아야 한다.
다만, 성과는 많았지만, 그 성과가 군민의 체감으로 충분히 반영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숫자는 늘었으나 삶의 변화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 행정의 속도는 빨랐으나, 공감의 깊이는 늘 충분하지 않았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설득’보다 ‘추진’이 앞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4년 4월, 오 군수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맑은 물 공급하는 상생협력협약서명 후
2주만에 협약 해지, 화장장 유치 실패, 외국인 기숙사건립 무산 등)
군정은 안정됐지만, 의령의 장기 비전을 하나의 서사로 묶어내는 데는 아쉬움이 남는다.개별 사업은 보이나, 의령의 미래상은 선명하지 않다는 평가다. 현직 프리미엄은 강점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부담이다. 이제는 ‘전임보다 나았다’가 아니라,‘다음 의령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설계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가 군정을 위해 흘린 땀은 분명히 의령의 시간 속에 남아 있다. 오태완 군수는 행정의 기술을 증명한 인물이다. 그러나 다음 선택의 기준은 기술이 아니라, 의령의 내일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 편집자 주
본 기사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검증을 목적으로 공개 자료와 취재에 근거해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단정적 평가가 아닌 공익적 문제 제기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한 반론·해명·정정 요청은 언론중재 절차에 따라 성실히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