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농협은 책상 위에서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년 넘게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왔고, 그 과정에서 농업인의 불편과 어려움을 직접 체감해 왔습니다. 그래서 조합장이 된 이후에도 항상 현장을 먼저 찾고, 문제를 확인한 뒤 해결하는 방식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대표적인 현장 혁신 사례로 ‘벼 수매통 대여사업’이 꼽힙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A. 벼 수매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겪는 불편이 상당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매통 대여사업을 추진했는데, 결과적으로 작업 시간이 크게 줄고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며 노동력 절감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농가에서 체감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 한다’는 구조를 만든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Q. 경제사업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셨습니까?
A. 농협은 조합원의 소득과 직결되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농산물 판매 확대, 품질 향상, 농기계 보급과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자체 수매와 공공비축 수매 대행, 농기계 은행사업 등 다양한 경제사업을 통해 직·간접적인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함께 대외적인 평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A.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조직입니다. 수해 복구 성금 기탁, 취약계층 지원, 김장 나눔, 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농협이 지역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고령 농업인을 위한 복지사업도 눈에 띕니다.
A. 농촌 고령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동세탁 차량 운영, 이·미용 봉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고령 농업인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조합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계신데요.
A. 조합원의 경쟁력이 곧 농협의 경쟁력입니다. 신규 조합원 교육, 대의원 교육, 우수 조합원 연수 등을 통해 실용 중심의 영농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지자체와의 협력도 활발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A. 저는 제64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되어 지역 농정 현안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하면 농업 중심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결국 지역 농업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실익 중심의 경제사업, 체계적인 복지사업, 그리고 도농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협은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함께 살리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하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조합원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농협을 믿고 함께해 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의령농협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경영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실익, 복지, 상생이라는 세가지 가치를 균형있게 실천하는 이용택 조합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대담 발행인 김상오